[일요와이드] 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 확인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가 계속 나오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2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클럽발 확진과 관련해선, 5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됐는데요.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 오창석 시사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하루 새 새로 나온 확진자는 모두 25명입니다. 지난 며칠간 신규 확진자 증가폭을 보면 10에서 20명대를 오가고 있는데 지역감염 규모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n차 감염이 진행될수록 확산은 계속된다고 봐야할까요?
거짓 진술을 한 학원 강사와 관련된 확진자가 5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며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강사의 제자로부터 감염된 택시기사가 돌잔치에서 사진촬영을 하면서 해당 돌잔치 뷔페식당에서 확진자가 10명 이상 발생했는데요. 5차 이상의 다차 감염도 나타날 거라고 전망하세요?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지 못한 확진자가 충북 청주에서 또 나왔습니다. 지난 20일 30대 농부가 발열 증세를 보인 후 확진판정을 받은 건데요. 일단 방역당국은 클럽과의 연관성은 적게 보고 있는데 어디를 의심해봐야 할까요?
대구·경북에서도 서울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클럽 방문자의 친구가 대구를 방문했고 그 친구의 할머니가 감염됐습니다.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이 열흘 간 대구 시내의 다중이용시설과 함께 동전노래방을 세 곳이나 방문했다는 건데요. 자칫 또 하나의 감염 진원지가 될 수 있는 상황 아닙니까?
등교 첫날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3학년생과 형이 다닌 교회 신도에서 5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문제는 이 학생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서요. 학생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그렇다면 교회에서 감염됐을지, 아니면 놓친 부분이 있을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초등 1, 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가 오는 27일 시작됩니다. 지난 20일 고3 등교 첫날부터 확진판정 받은 학생이 나오고 일부 학교는 등교가 중지돼 혼란을 겪은 터라 저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건데요. 한정된 인력으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아 폐쇄됐던 원광대 산본병원이 정상 진료를 재개했습니다. 역학조사결과 병원 내 추가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한 건데요. 그런데 해당 간호사는 첫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근무를 했고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병원 내 감염이 없다고 본 근거는 뭔가요?
이처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는 첫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재검에서 양성 판정으로 바뀌는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광대 산본병원 간호사뿐만 아니라 클럽 방문자의 직장동료, 그리고 미국 입국가족 등이 그 사례인데요. 이게 코로나19 G그룹 바이러스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까?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국내 첫 선고 재판이 모레 26일 열립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20대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지난달 두 차례나 자가격리를 위반했죠. 검찰은 법정 최고형을 요청했는데 이 분에 대한 국민법감정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국제선 재운항을 준비하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 국제선 노선을 90% 이상 줄였는데 다음 달부터는 현재 운항률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건데요. 미주, 동남아,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열겠다는 건데 아직 코로나19 종식 전이 전이라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 상황도 살펴보죠.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봉쇄령이 풀린 미국인들이 외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때 하루 800명에 육박했던 미국 뉴욕주의 사망자가 84명으로 줄어들면서 확산세가 진정되는 분위기지만 재확산 우려도 여전한 상황인데요. 이번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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